대략 15여 년 전부터 탈모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신경을 안 쓰다 보니 점점 더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유명한 병원도 많이 찾아다녔고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등 많은 약도 써 봤고 모발이식까지 상담받았었다. 사실 머리숱이 예전처럼 돌아가길 바랬었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많이 찾아보고 고민하고 상담해 본 결과 내 머리숱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고 관리를 통해서 탈모가 진행되는 걸 늦추는 게 최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많은 탈모관련 용품들을 써 봤지만 정말 신뢰하기 힘든 제품이 탈모샴푸이다. 두피에 닿는 시간이 길지 않는데 과연 탈모에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예전에 썼었던 제품들을 살펴보니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지만 두피에 좋지 않은 성분(ex:계면활성제) 들도 함유되어있어서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왜 이걸 구매했냐? 이유는 쓰던 샴푸를 다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스터 무료증정! '어차피 구입해야 하는 샴푸 탈모샴푸로 사자. 일반샴푸보다는 조금이라도 도움되겠지. 게다가 부스터까지 그냥 주잖아! 그럼 질러야지!' 사실 부스터와 비슷한 타사의 헤어토닉을 사용하고 있다. 3개월째 사용중인데 상당히 효과가 좋아서 탈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일단 제품을 한 번 살펴보겠다.
샴푸와 부스터가 보인다. 샴푸는 500ml 부스터는 100ml 이다. 적지 않은 용량이다. 무엇보다 로고 디자인이 눈에 띈다. 예쁘다. 용기도 예쁘게 잘 만들어졌다.
제품을 개봉해서 한 번 써 봤다. 샴푸는 한 번 써봐서는 잘 모르겠다. 부스터는 기존에 쓰던 부스터랑 많이 비슷했다. 두피를 말리고 나서 뿌리고 잘 흡수될 수 있게 문질러주었다. 이내 바른 부위가 시원해지면서 곧 머리가 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헤어토닉 관련 제품들이 상향평준화된 것 같다. 부스터는 다른 분들에게 추천한다. 좋은 성분들을 아낌없이 넣었다는데 믿고 써도 될 것 같다.
이 제품은 와이즐리면도기를 만든 와이즐리 컴퍼니에서 만들었다. 인터넷에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 남자분들이라면 한 번쯤 보셨을 거다. 현재 헤드웍스(두피), 와이즐리(쉐이브), 오픈웍스(스킨) 세 가지로 브랜드를 나누어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헤드웍스 관련 제품을 한 번 정리해 봤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샴푸
1.카페인 1% 샴푸(500ml 가격:9,800원 탈모샴푸 지성용, 중성용, 건성용)
2.징크피리치온 0.5% 샴푸(500ml 가격:9,800원 비듬샴푸 지성용, 건성용)
3.자일리톨 컴플렉스 1% 샴푸(500ml 가격:8,900원 두피건강샴푸 지성용,중성용,건성용)
부스터
1.비오틴 컴플렉스 2% 부스터(100ml 가격:9,800원 서서히 진행되는 M자 정수리 탈모 고민용, 갑작스러운 두피 전체의 탈모 고민용)
2.징크피씨에이 1% 부스터(100ml 가격:9,800원 두피와 모발이 쉽게 기름지는 지성용, 두피가 건조하고 당기는 건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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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간격(배송비무료)
1. 8주마다 결제(하루에 머리를 두 번 감는다면)
2. 16주마다 결제(하루에 머리를 한 번 감는다면)
이렇게 제품들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제품 선택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차후에 제품 사용기도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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