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글을 쓸려고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다른 많은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어봤지만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수업만큼 말로 정의하기 어려운 부분을 정확하고 시원하게 설명하는 책은 없었습니다.
보통 글쓰기에 관해서 '재능은 배운다고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일반 사람들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글쓰기 책과 교사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견해입니다. 유독 다른 분야보다 글쓰기에서 이런 비관적인 시각이 심한데, 브랜디는 이 원인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 기교에 대해서는 일절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글쓰는 이의 마음과 생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브랜디는 구체적인 조언과 연습문제를 통해 글 쓰는 사람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형태의 장애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게 이 책의 목표인 것입니다.
글쓰기 재능은 배움과 노력을 통해서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세상의 편견으로 자신 안에 갇혀서 좌절하지 마시길 바란다.
책의 목차
1장:: 네 가지 어려움
2장:: 작가의 조건
3장:: 이중성의 장점
4장:: 습관에 관한 조언
5장:: 무의식의 활용
6장:: 일정한 시간에 글쓰기
7장:: 첫 번째 검토
8장:: 자기 작업에 대한 비평
9장:: 작가로서 책 읽기
10장:: 모방에 관하여
11장:: 순수한 시각 되찾기
12장:: 독창성의 원천
13장:: 작가의 휴식
14장:: 습작의 정석
15장:: 무의식과 천재
16장:: 재능의 해방
17장:: 작가의 비법
18장:: 몇 가지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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