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로아커를 먹었을 때 생각이 난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지? 웨하스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로아커는 끝판대장이다. 할인을 하길래 오랜만에 구입해서 먹어봤다. 웨하스는 바닐라맛이지~~
로아커는 낱개 포장으로 많이 먹었다. 큰 봉지에 여러 가지 맛이 잔뜩 들어있으면 하나씩 골라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성비를 생각해서 미니 큐브 봉지를 샀다. 정말 예쁜 하늘색 포장지에 빨간색 로고 하얀색 바닐라 꽃과 깜찍한 미니큐브가 먹음직스럽다.
일단 포장지에서 고급진 느낌이 물씬 풍긴다. 먹으려고 봉지를 뜯는 순간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다. 이거 과연 몇 개나 들어있을까? 그래서 뜯어서 다이소 도마 위에 줄을 세웠다.
총개수는 72개였다. 한 개당 무게는 250/72=3,472... g이다. 한 봉지에 5500원(할인된 가격) 주고 샀으니 개당 가격은 5500/72=76.38... 원이다. 난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오랜만에 맛을 본다. 맛이 기억이 났다. 굉장히 진한 바닐라크림맛. 아주 무거워서 대여섯 개 집어먹으면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목이 매여온다. 그러면 잠시 먹는 걸 멈추고 짙은 바닐라향을 음미한다. 이러기를 몇 차례 반복!!! 결국은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꺼낸다. 우유를 마시고 다시 먹으면 더 맛있다.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국산 웨하스랑은 레벨 자체가 다르다. 이러다가 살찌는데.....
'맛있는 건 행복한 거야' 유명한 광고 카피가 떠오른다. 그래 맛있는 건 행복한 거야. 맛있으면 0칼로리ㅋㅋㅋㅋ 더 벤티 바닐라라테가 조금 아쉬웠는데 로아커 바닐라맛이 완전히 빈자리를 채워주는 느낌이다. 나른한 오후에 커피랑 같이 켵들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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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시리즈 1탄] 더벤티 바닐라라떼!
바닐라맛은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주변에서 맛볼 수 있는 제품들이 아주 많아요. 오늘은 그중에서 매일 아침 들르는 벤티의 바닐라라떼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주 먹지만 오늘은 좀 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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