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밀크톡톡

목이 말라 편의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어서 바로 구매했다. 서울우유 밀크톡톡. 옆면에 우유소다라고 적혀 있다. 짐작해 본 건데 밀키스와 비슷할 것 같다. 일단 신상은 지른다. 그리고 먹어보고 판단한다.

 

355ml의 뚱캔이다. 서울우유의 빨간로고와 흰 바탕에 하늘색 파란색 디자인이 정말 이쁘다. 확실히 디자인이 이뻐야 손이 간다. 이쁘지 않으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래서 더 끌렸는 것 같다. 일단 외모는 합격!

 

세븐일레븐에서 구입 가격:1,500원

일단 뜯어서 내용물이 잘 보이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컵에 부었다. 뽀얀 거품이 정말 이쁘다. 딱 봐도 밀키스가 바로 떠오른다. 아니면 암바사ㅋㅋㅋ(요즘 애들 '암바사' 알까?) 하지만 거품이 밀키스보다 더 잘 일어나고 음료 자체에 약간의 노란빛이 띤다. 처음에는 비슷한 것 같았지만 자세히 보니 많이 다르다.

 

하얀거품이 정말 이쁘다

일단 한 모금 마셔보았다. 맛은 밀키스랑 완전히 다르다. 밀키스를 우유탄산음료 하고 하면 밀크톡톡은 소다수에 우유맛을 입힌 것 같다. 소다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우유맛 소다수! 그러고 보니 우유소다라고 옆면에 적혀있었지ㅎㅎㅎㅎㅎ (방금 본것도 기억 못하다니.... --) 그리고 탄산의 강도도 많이 다르다. 밀키스가 굉장히 부드럽고 고운 탄산이라면 밀크톡톡은 약간 거친 탄산이다. 청량감은 밀크톡톡이 훨씬 낫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맛있냐고 물어본다면 이건 완전 개인 취향이다. 이 두 개는 전혀 다른 맛이다.

밀키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밀크톡톡도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소다맛이 강해서 그런지 밀키스보다 훨씬 청량감이 좋다.

 

https://pinesun.tistory.com/39

밀키스 우유식빵맛(feat.뚜레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