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바닐라맛을 들고 왔습니다. 제가 바닐라맛에 길들여진 건 투게더 바닐라맛 때문이지요.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투게더 시그니처를 발견했네요. 신기하네요~ 구입하면서 오리지널 미니어처도 함께 담았습니다.
투게더 시그니처를 보면 더블샷바닐라라고 적혀 있네요. 말인즉슨 바닐라향이 더 진하다는 얘기겠죠. 바닐라향이 더 들어간 건가? 시그니처는 110ml에 1500원 오리지널 미니어처는 270ml에 2000원입니다. 시그니처가 중량 대비 비싸네요.
맛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당연히 시그니처가 더블샷바닐라여서 바닐라향이 더 들어갔겠지 생각했는데 성분 표시를 보니 그렇지는 않네요. 먹기 전에 다른 성분들은 어떤 차이가 나는지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큰 차이점 몇 가지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그니처(국산원유) 오리지널(국산 원유 2배 농축)
2. 시그니처 혼합분유[외국산(네덜란드, 아일랜드, 독일):탈지분유, 유청] 오리지널 X
3. 혼합제제1, 혼합제제2의 미세한 성분 차이
시그니처 한 스푼 오리지널 한 스푼 번갈아 가며 먹으면서 맛의 차이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몇 스푼 더 먹으니 차이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일단 맛은 똑같습니다. 달달한 바닐라맛ㅋ 하지만 식감에서 차이가 났는데 시그니처는 굉장히 부드럽고 진한 느낌이 들었다면 오리지널은 약간 가벼웠습니다. 오리지널이 미세하게 덜 진했으며 마지막에 아주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녹는 셔벗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면 시그니처는 진한 아이스크림이 찰싹찰싹 입에 감기는데 터키 아이스크림이 연상이 되네요.(오리지널에 비해 그렇다는 이야기임) 아무래도 시그니처가 더 고급지네요.
맛의 차이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뭐가 다른지 전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ㅎㅎㅎㅎ 오랜만에 투게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 가끔 투게더가 당깁니다. 어릴 때 자주 먹었던 음식들은 커서도 한 번씩 아님 자주 생각날 때가 많네요. 여러분들도 투게더 좋아하셨다면 시그니처 한 번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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