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탄산음료! 충치에 대한 오해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당 성분의 함량과 치아에 달라붙는 정도를 측정해 충치 발생 정도를 숫자로 표기한 충치 유발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몸에 안 좋다는 콜라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 놀랍네요.

충치유발지수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콜라네요. 충치 유발지수가 제일 큰 젤리가 48인데 비해 콜라는 10 정도로 1/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콜라에 빠진 이를 담가 놓으면 한두 시간 만에 다 삭아버린다는 말을 어디서 많이 주어 들어서 그런지 당연히 충치 유발지수가 높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네요. 실제로 콜라를 입 안에 머금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몸에 좋다는 사과가 콜라랑 수치가 같네요. 약간의 반전! 

 

사과가 콜라랑 충치 유발지수가 똑같이 나왔지만 오히려 실질로는 충치를 더 많이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입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게 때문에 젤리보다도 더 높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표에서는 젤리가 제일 높은데 젤리보다도 마이쮸 같은 츄잉캔디들이 더 충치를 많이 유발한다고 합니다. 

 

위에 나오는 음식이 아니더라도 달달하고 끈적끈적해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들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음식이니 섭취 후 꼭 치아관리를 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어릴 때부터 충치로 많이 고생했고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이미 어금니 2개 임플란트 ㅠㅜ) 위 표 참고하셔서 치아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콜라를 마시고는 바로 양치하는 것보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양치하는 거 잊지 마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