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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 '블랙팟' 사용 후기 (비추!)

쓰고 있던 전동식 차량용 거치대가 고장 나면서 새로운 폰 거치대를 찾고 있었다. 고장 난 무선충전 거치대 때문에 워낙 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고장 나지 않는 단순한 걸로 구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2주 정도 인터넷을 뒤지고 고민하고 다시 찾고 고민하고를 반복한 끝에 결론 내린 제품이 바로 논슬립패드를 이용한 차량용 거치대 블랙팟이다.

블랙팟 제품박스
논스립패드를 이용한 블랙팟 케이스 


가격이 저렴한 것도 구매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실패해도 타격이 적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 한 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인터넷 최저가는 9,800원(배송비 별도)

제품박스 뒷면
상자 뒷쪽에 설명이 나와있다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아주 단순했다. 뒤쪽에 나와있는 설명이 전부이고 따로 설명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았어....ㅠㅠ)

쏘나타 대시보드 위에 설치
살짝 각도를 틀어서 놓았다. 아래 발판 부분이 자꾸 떨어져 놓는 위치를 바꿨다

안에 구성품은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다. 논슬립패드 두 장! 철제 회전틀!

블랙팟 운전석에서 찍은 사진
좌우에서 촬영! 놓여있는 각도를 잘 보시기 바란다. 차량은 쏘나타 트랜스폼

흡착력은 문제없었다. 정말 갖다 대기만 하면 휴대폰이 잘 붙었다.

그런데 장시간 사용하니 약간의 큰 문제가 발생했다. 휴대폰(노트 9)을 붙인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래쪽 흡착판과 회전틀이 떨어져 앞쪽으로 기울어진다. 비스듬하게 붙인 회전틀을 바르게 붙여도 조금 늦게 떨어질 뿐이지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렀다고 각도를 눕히게 되면 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했다. 싼 게 비지떡인가...

원래는 사진보다 앞쪽에 붙였다. 그런데 폰 무게가 앞쪽으로 너무 쏠려 금방 떨어져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뒤쪽으로 옮긴 거다. 조금 더 늦게 떨어진 뿐 떨어지는 건 매 한 가지다. 짜증이 살짝... 만약에 차량에 대시보드가 많이 굴곡져 있다면 절대 비추한다. 그리고 논슬립패드에 먼지가 너무 잘 붙는데 자주 청소할 자신이 없는 분들도 비추!

예전에 논슬립패드를 차량용 거치대 대신해서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구매했는데, 많이 실망했다.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