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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단순함의 미학! 애플 뺨치겠네~ 쿠오레 MC-A202KW 전자레인지

마땅히 놓을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집을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일하게 되면 아무래도 식비가 많이 들게 된다. 지출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매일 뭐 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되니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 직접 밥을 해먹게 되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는데 이 때 꼭 필요한 조리도구가 바로 전자레인지이다.

그런데 새로 생긴 숙소는 풀옵션이 아니라서 TV와 전자레인지가 없다. TV는 앞에 올렸던 포스팅처럼 집에서 안 쓰는걸 가져와 안테나 달아서 해결했지만 전자레인지는 어쩔수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아무래도 비용을 줄여야했기 때문에 최저가로 검색해서 주문했다.

조작 다이얼

   보는대로 아주 심플하다. 꼭 필요한 기능들만 있다. 디자인도 심플하다. 조작장치들도 아날로그로 되어 있어 요즘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 느낌이 살짝 난다. 볼수록 마음에 든다. 다이얼을 돌리다보면 어릴때 아날로그TV 채널 돌리던 생각에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작동시 tv수신에 방해가 될수도.. ㅠㅠ

아주 잘 작동한다. 불편한거 전혀 없고 오히려 다이얼식이라 더 편하다. (이게 왜 더 편하지? 나 옛날 사람아닌데...) 전자제품 싼걸로 구입해서 안 좋았던 경험이 꽤 있었는데 이번은 아니다. 너무 만족한다.

  사용설명서이다. 읽으면서 깜짝 놀랐던게 보온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밥솥처럼 보온이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이건 좀 더 자세히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위쪽으로 설치된 TV안테나... 설명서에 TV수신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일단 사용하면서 지켜봐야겠다.

집에 신혼때 비싸게 구입한 전자레인지가 있다. 실제로 사용하는건 간단하게 음식을 데우거나 냉동식품 조리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그걸 생각하면 이 번에는 아주 합리적으로 구매한 것 같다. 이 제품에 관심있으신 분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