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검사 양성 확진! 자가격리 2일차

 

아침 8시에 코로나 확진 문자가 날아왔다. 자택격리를 하라는 내용과 함께 여러 가지 안내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정도 지나서 기초 역학조사 안내 문자가 왔다. 이제 기초 역학조사에 답하고 일주일간 자가 격리하고 일하러 가면 된다. 

 

오늘 발표된 어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 난 오늘 확진받았으니 내일 발표되는 확진자수에 포함되겠네... 대충 10만 명 중에 1명이 되는 거다. 도대체 어디서 감염이 된 건지 알 수가 없다. 밀접접촉자는 고작 3명인데 그 3명은 멀쩡하다. 내가 코로나 걸린 것은 정말 미스터리 한 일이다. 주변 사람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네가 왜... 나도 몰라.... 

 

코로나 확진 문자와 기초역학조사 안내문자

 

확진자수가 많아서 그런지 따로 전화가 오지는 않았다. 아마 방역당국도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다.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대상인데 접종완료 여부에 따라 밀접접촉자 정해진다. 

 

밀접접촉자 (자가격리대상)

1. 확진자의 동거가족

2. 15분 이상 마스크를 벗고 함께 대화나 식사를 한 사람

예외) 1과 2에 해당하더라도 접종완료자이면 밀접접촉자에 해당하지만 자가격리는 하지 않는다.

접종완료자 - 2차 접종 후 14일~90일 사이에 해당하는 자, 3차 접종 완료자

 

* 이는 직장에서도 비슷하게 적응되는데 2m 이내에서 같이 근무하더라도 접종완료자이고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지 않는다. 

 

* 자가격리 대상인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와 동일하게 7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되며, 6~7일 차에 PCR 검사를 한 번 더 받아 코로나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같이 있는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그냥 같이 자가 격리해야 하네... ㅡㅡ 어제부터 해서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답답해 죽겠다. 앞으로 5일 더 있어야 한다. (참고로 자가격리 시작일은 검채 채취일부터 시작한다.) 미뤄놓았던 책이나 읽어야겠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