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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레오폴드 키보드 갈축 FC200R tenkeyless 분해 청소후기

오랜만에 레오폴드 키보드 갈축 FC200R tenkeyless를 꺼냈습니다. 애기들이 자꾸 키캡을 빼서 넣어 두었죠. 그런데 지금 사용하는 키보드의 키감이 너무 안 좋아 다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저분하네요. 청소 한 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 청소 완료 후 깔끔한 모습
청소를 마치고 재조립이 끝난 상태!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구입한지는 1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2009년 쯤으로 기억하는데 가격은 대략 130,000원 정도였습니다. 해피해킹을 계속 눈여겨보다가 너무 가격이 넘사벽이라(당시에도 30만 원 초반대!) 포기하고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을 결정하였습니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키감도 적당히 부드러운 갈축으로 선택했는데 저한테 딱 맞네요.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 오랜만에 꺼내서 먼지가 잔뜩 끼어있다.
오랜만에 꺼내서 그런지 더 지저분해 보인다.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 자세히 보면 먼지가 너무 잘 보인다.
키 사이사이에 먼지가 가득하다
먼지가 너무 많다.
키캡을 빼서 보니 더 더럽다

 

사용할때도 청소를 하지 않았고 4년 정도 안 쓰고 넣어놔서 그런지 더 더럽네요. 보시는 분들한테 괜히 죄송스럽습니다.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 나사 3개를 풀어야 한다.
나사 3개를 풀어야 한다.

 

분해할 때는 나사 3개를 풀어줘야합니다. 양쪽의 두 개는 높이 조절 받침대를 들면 보여서 금방 찾는데 가운데 나사는 잘 안 보입니다. 힘으로 뜯으려다가 도저히 분해가 안 되어서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 아래쪽에도 먼지가 많이 있다

 

아래쪽에 커넥트 부분도 조심하셔야 하는데 나중에 조립할때 끝까지 잘 끼워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힘을 줘서 끝까지...

 

가운데 나사랑 커넥트 부분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이 두 부분 때문에 시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ㅠㅠ 

이제 깨끗이 닦아주시면 됩니다. 

 

레오폴드 FC200R tenkeyless 갈축 분해한 모습
키캡을 빼서 따로 담는다
키캡 리무버로 하나씩 빼는 중
청소용 칫솔로 하나씩 씻어준다
안 쓰는 칫솔로 키캡 청소
키캡 청소 후 말리는 중
청소 후 키캡 말리는 중
청소 후 하판이 철로 되어있는데 녹이 쓸었는지 도장이 약간 부풀어 올랐다.
하판은 철로 되어있는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약간 울퉁불퉁하다. 녹슨것 같다.

 

 

생각해보니 FC200Rt 정말 오래되었네요. 하지만 아직 생생하게 잘 작동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새로 나온 신상들이 이쁘고 사용하기에도 편하지만 낡고 오래되었지만 손 때 묻고 정든 물건들이 편하고 애착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